영국 최고의 동화 작가 ‘데이비드 윌리엄스’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박진감 넘치는 사건과 웃음, 비밀 음모가 가득한 모험을 떠나다!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있던 1940년 영국의 런던은 독일 나치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공포에 빠져 있었다. 열한 살 에릭은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 둘 곳이 없는 에릭을 유일하게 웃게 만드는 곳은 바로 런던 동물원이었다. 동물원 사육사인 시드 삼촌 덕분에 에릭은 공짜로
... 동물원을 드나들 수 있었다. 런던 동물원의 모든 동물이 에릭의 친구였지만 에릭이 특히 사랑한 동물은 암컷 고릴라 거트루드였다. 둘은 마음이 잘 통했고 서로를 좋아했다. 어느 밤, 에릭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폭격으로 힘들어하는 거트루드가 걱정되어 몰래 런던 동물원으로 향했다. 동물원 안에 폭탄이 떨어졌고 흥분한 거트루드가 우리를 탈출했다. 에릭과 시드 삼촌은 가까스로 거트루드를 진정시켰지만 동물원 원장은 거트루드를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 에릭과 시드 삼촌은 가까스로 거트루드를 동물원에서 구출해 외딴 바닷가 마을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독일 나치군의 비밀 음모를 알게 되는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위기와 반전의 대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