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 기자의 할 일, 저널리즘 에세이
- 지은이
- 김성호 지음
- 출판사
- 포르체
- 분류
- 인문학
- 은평구 소장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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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기자의 사명, 소외된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편이 되는 일외롭고 힘없는 소수의 편에 서던 기자가 사표를 던졌다! 저널리즘 상실의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하여“오늘날 기자를 한다는 건, 그 모든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저자는 언제 어디서든 부지기수로 무너지는 자긍심을 꼿꼿하게 세우려 노력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는 저널리즘 상실 시대에 자주 부끄러워지는 우리가, 가끔 행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하 ... 고 들어야 한다는 기자의 자조적 고백이다. 저자는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를 통해 사라지는 저널리즘에 관해 낱낱이 드러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말한다. 책에 담긴 기자의 유려한 문장과 섬세한 시선은 출판사 편집부 전원을 감동하게 했고, 동시에 그의 다음 행보를 걱정시킬 만큼 통렬하고 솔직했다. 이 책은 오늘날 삼선 슬리퍼를 신었다는 이유로 박대당한 기자와 한쪽 프레임에 초점 맞추기 급급한 기레기 사이에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 우아하게 한 방 먹이고 있다. “당신들이 기자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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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에세이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는 전직 기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저널리즘의 본질과 기자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그는 종이 신문의 독자가 줄어들고 포털 뉴스가 주를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 기자의 윤리와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며, 클릭 수를 위해 원칙을 저버리는 현실을 비판한다. 책은 기자들이 진실을 말하고 소외된 목소리를 듣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공익제보자들의 어려움을 통해 기자의 책임과 중요성을 역설한다. 특히 '수술실 CCTV 법제화'와 같은 보도를 통해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좌절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자본에 의해 변질되는 현대 저널리즘 속에서도 사회적 정의를 지키려는 노력을 조명한다. 이러한 성찰은 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인에게 자긍심과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더 많은 기자가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길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