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이 책이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가닿기를 바랍니다.”2021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의 저자 ‘태 켈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황홀하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는 완벽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민 가정의 아이이자, ‘여자아이’와 ‘여성’ 그 사이 단계에 접어든 아주 평범한 소녀가 진정한 자신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모험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줄거리취미는 ‘공주 놀이
...’요, 장래 희망은 ‘공주’인 한국계 미국인 소녀 미희 완 박은 어느 날, 도서관 사서인 라벤더 선생님의 냉장고에서 무지개 맛 사탕을 꺼내 먹고 새로 사귄 리즈, 사바나와 함께 꿈에 그리던 동화 세계로 건너가게 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는 무지개 왕국에 도착한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쥐’들의 제안에 따라 공주 훈련을 받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주가 될 수 없다는 것, 공주의 삶이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 무엇보다 잠깐의 공주 경험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미희와 친구들은 변하기 시작한 동화 세계를 떠나 집으로 되돌아가는 문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