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감추고 조작하는 자 누구인가!”있지도 않은 ‘국가상징축’ 논리로 파헤쳐진 광화문광장일본군 말 위령탑을 조선 왕실 제단이라고 우긴 문화재청‘호찌민이 ≪목민심서≫ 애독가였다’는 가짜뉴스≪대한민국 징비록≫, ≪매국노 고종≫에 이은 박종인 기자의 역사 고발진실이라고 확정돼 버린 역사적 가짜뉴스를 필자는 ‘괴담’이라고 규정했다. 스스로 권력을 가지게 된 전문가들이 유통시킨 무책임한 가짜뉴스들이다. 괴담은 재미있다. 잘 짜인 스토리보드와 적당한 반
...전과 소름끼치는 결론이 융합해 듣는 이 혹은 읽는 이를 흥분하게 만든다. 따라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드라마틱한 진실, 극적인 역사는 의심해야 한다. 이거, 괴담 아닐까. 가짜뉴스가 아닐까, 하고.-〈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