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계에 만연한 담합과 하청업체 갑질 고객을 울리는 호텔웨딩 카르텔을 응징하라!‘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전직 변호사 신카와 호타테가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들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관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각종 불법을 파헤치는 논스톱 엔터테인먼트 법률 미스터리로 ‘공정의 파수꾼’ 시리즈의 1권이다. 가라테 유단자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성실파 여성 심사관과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무뢰파 남성 심사관.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웨딩업계에 만연한 결혼식 비용 담합과 수익성이 맞지 않는 거래를 강요하는 납품업체 갑질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여 조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곧 웨딩업계의 카르텔을 주도해온 대형체인 호텔 사장의 교묘한 방해로 벽에 부딪히자 두 심사관은, 온갖 나쁜 짓을 저질러도 힘센 사람은 잡아 처넣지 못하는 현실과, 정의를 말하면 위선적이고 오히려 냉소적인 게 멋있다고 여기는 세상을 개탄하지만 “오히려 그런 시대이기에 정의는 있다고 말해야 한다”며 다시금 힘을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