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실이야”어른들의 안데르센, 요른 릴 대표 소설 『북극 허풍담』북극의 괴짜들이 ‘아랫것들’에게 전하는 혹독한 위트!전화기는 꿈도 꿀 수 없고, 이웃집에 가려면 개 썰매를 몰고 며칠을 이동해야 하는 고립의 공간, 북극.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긴 밤이 시작되고, 눈보라와 혹독한 추위를 일상처럼 겪어야 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안온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영 생경한 공간이다. 그러나 『북극
... 허풍담』 시리즈는 북극이라는 공간을 선명하게 상상하도록 하고, 북극 사냥꾼들의 자유로운 일상을 꿈꾸도록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문학이 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일이리라.경이로운 대자연과 홀가분한 생활을 찾아 북극에 온 사냥꾼들은 거친 기후와 고립감을 유쾌하게 격파하며 매일매일을 비범한 에피소드로 채워간다. 『북극 허풍담』 속 삶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냥꾼들 이야기는, 문명 세계에서 온갖 기계와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의 해독제이자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