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 받은 그림책 『파란 막대 파란 상자』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개정판 출간2004년 출간되어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오랜 세월 사랑 받았던 『파란 막대 파란 상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으로 파란 막대와 상자에 깃든 어린이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외국 작가의 그림책이지만 번역 출간물이 아닌 작가와 함께 기획한 창작 그림책이었던
...만큼 이번 개정판 작업 또한 작가와 함께 진행했으며 초판본의 묘미는 가져가면서도 그림책의 물성을 살려 만듦새를 다듬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작아진 판형과 새로운 표지입니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그림책은 오히려 집중도를 높여 작품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고, 막대와 상자를 가지고 노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글의 자리와 서체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림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글을 통해 특유의 수수한 멋을 느껴 보세요.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은 채, 1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