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은 즐거워요》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기차역과 기차, 그리고 기차를 타고 가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여동생 이네스와 함께 작은아버지 댁에 가기 위해 기차에 오르는 주인공 톰. 톰은 자신이 기차 탈 곳을 찾고, 기차가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서도 배우며, 오빠답게 기차에서 위험하게 움직이려는 동생 이네스를 타이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버스로 이동할 때는 할 수 없었던 일들도 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
...와 마주 앉아 가고, 달리는 기차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좌석 사이 통로를 걸어 보고, 간이 탁자를 펼쳐 놓고 도시락을 먹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또 어디로 향해 가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지요. 이렇듯 아이들에게는 기차를 타고 가는 여정 자체가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며, 그 시간은 고스란히 아이들의 추억이 됩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기차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