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그림책 166권.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자라나고 태어나는 과정, 엄마 씨앗과 아빠 씨앗이 만나는 과정까지 그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엄마 배 속에서 두 씨앗이 만나지 못했을 때, 또 아기가 엄마 질을 통해 나오지 못할 때 어떻게 태어나는지, 인공 수정과 제왕 절개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인공 수정이나 제왕 절개로 태어난 아이들 또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탄생 이야기를 알게 되어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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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전문가들은 자기 몸에 관해 궁금해하고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부모에게 질문하는 것 자체가, 우리 아이가 잘 자라나고 있고 부모를 신뢰한다는 좋은 신호라고 한다. 우리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여 섣불리 돌려 말하거나 피하지 말고, <엄마 씨앗 아빠 씨앗> 그림책과 함께 쉽고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갖고, 부모와 신뢰를 쌓아 가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