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작가, 신미리 큐레이터 강력 추천!“가상의 공간, 가상의 시간에서도예술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삶과 공존할 것이다.이 소설은 우리에게 그런 다정한 위로를 전한다.”- 신미리(큐레이터)미래에 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별 하나가 통째로 박물관이라면, 그 별에는 어떤 예술품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집되어 있을까? 우주의 온갖 예술품을 모두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일에 치여 사는 학예사 다카히로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멋진 상상에
...더해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펼쳐지는 SF 소설이 출간된다.이 작품은 출간 당해 하야카와쇼보 ‘SF가 읽고 싶다!’ 베스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제32회 성운상, 주인공이 예술로 가득한 일상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구성을 높이 인정받아 제54회 일본미스터리작가협회상 또한 수상했다. 시리즈 전체로는 일본 SF를 대표하는 성운상 2회, 제41회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해 ‘반드시 읽어야 할’ SF 시리즈의 첫 권이라 할 수 있다.또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2019)의 김초엽 SF 작가, SF 명작 『앨저넌에게 꽃을』(황금부엉이, 2021)로 유명한 대니얼 키스 작가, 2023년 겨울 예술의 전당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을 전시 기획한 신미리 큐레이터의 추천까지 받아, 독자들에게 보장된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이다.[줄거리]세상의 모든 예술품을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 다카히로는 아프로디테를 총괄하는 부서 아폴론의 직원이지만, 좋아하던 예술에 둘러싸여 일을 사랑하게 되기는커녕 매일같이 지긋지긋한 일에서 도망치려 애쓰는 신세다. 그런 그에게 아홉 가지 가슴 애틋한 사건들이 찾아와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데…….SF의 거장이 펼쳐 보이는, 미래의 아름다움과 인간, 그리고 섬세한 사랑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