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우리들의 이야기.이번에는 생물인류학이다!뇌과학이라는 학문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 준 정재승 교수의 첫 번째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는 인류의 진화를 다룬 생물인류학이다.〈인간 탐구 보고서〉가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뇌과학과 심리학의 측면에서 우리의 현재 모습을 낯설게 관찰하기를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수많은 다른 유인원들이 아닌 오직 호미닌만이, 그중에서도
... 호모 사피엔스만이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문명을 이루게 된 배경을 외계인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관찰해 본다. 오늘날 인류의 조상을 대표하는 가장 도드라진 특징의 시작은 바로 큰 뇌가 아닌 두 발 걷기. 아마도 가장 먼저 두 발로 걸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700만 년 전의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루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두 발로 걸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호모 하빌리스와 달리기를 잘했던 호모 에렉투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큰 뇌와 큰 체격을 가지고 있었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끝까지 살아남아 오늘날의 우리가 된 호모 사피엔스까지. 700만 년 동안 진화해 온 다양한 모습의 호미닌이 남긴 여러 유적들을 통해, 각 진화의 단계에서 호미닌들은 어떤 신체와 행동 양식을 발달시켰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명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왜 호모 사피엔스만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고도의 문명을 이루는 생물종이 되었는지를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과 판타지적 상상을 동원해 이야기로 풀어낸다.타임머신을 타고 오래전 인류의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떠한 모습을 맞닥뜨리게 될까?외계의 생명체가 낯선 인류의 조상을 만나고, 한없이 미약했던 인류의 조상이 외계의 생명체를 만났을 때 이들은 서로 어떤 상황을 연출했을까? 너무나도 낯선 인류와 외계인의 만남이 만들어 낼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과거를 만나 보기를![줄거리]쿠가 있을 만한 곳을 안다는 솔깃한 말더의 이야기에 4만 년 전으로 가 또 한 번 유럽에 발을 디디게 된 아우레 탐사대. 일이 잘 풀리려는 건지, 그곳에서 만난 ‘말마따’라는 호모 사피엔스가 쿠를 안다며 탐사대를 자신의 마을로 안내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호모 사피엔스들은 엉뚱하게도 라세티가 자신들이 믿는 ‘사자 신’을 똑 닮았다며 신으로 추대하고, 신의 일행인 탐사대가 하는 말과 행동에 관해 떠들어 대느라 수군수군 말소리가 멈출 틈이 없다! 한편, 빠다는 이 말 많은 두 발 생명체가 일궈 낸 놀라운 문화를 보며 두 눈을 반짝이는데.7권에서 아우레 탐사대는 인지 혁명의 시대로 떠난다. 우연히 발생한 인지 혁명이 바꿔 놓은 호모 사피엔스의 언어와 사고방식, 또 그로 인해 폭발적으로 발달한 문화까지, 호모 사피엔스가 지금의 인류로 거듭나게 한 인류의 첫 번째 혁명, 인지 혁명을 꼼꼼히 짚어 간다.우리를 우리로 만들어 준 아주 사소한 우연, 인지 혁명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지구 끝까지 퍼져 나간다![7권 특별부록]호미닌의 친척들을 분석하다, 대형 유인원 보고서 마지막〈침팬지 & 보노보의 모든 것〉 포스터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