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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이 오지 않아 우연히 발견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일본의 정형시인 센류로 구성된 짧은 시집으로,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실버 센류' 공모전에서 선정된 여든여덟 수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고령화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노인들의 일상과 고민을 재치 있게 담아내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에도시대부터 유행한 5ㆍ7ㆍ5조의 센류는 인생의 단면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풍자와 익살을 담고 있다. 책 제목인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특히 인상 깊으며, 건강, 기억력, 배우자 등의 주제를 다루어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의 지혜를 통해 나이 들어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각 시는 웃음과 슬픔을 동시에 주며, 종이와 펜을 찾는 사이에 쓸 말을 까먹는 등 공감 가는 내용들로 페이지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는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책으로, 포레스트북스에서 2024년 1월 17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