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무슨 버스?메타버스 속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경계 없는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세상이 손 안에!오늘과 미래를 읽는 힘, 메타버스코로나 시대의 축복?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 2년, 우리의 일상은 180도 뒤바뀌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어른들은 재택 근무를 이어 가며 이웃과 단절된 삶, 언택트 생활에 익숙해졌다. 공공시설은 문을 닫고, 늘어나는 일회용품 소비로 환경 문제가 심화됐다. 하지만, 이 서글픈 시대가 불러온 한
... 가지 선물이 있었으니, 바로 ‘메타버스’세상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뜻하는‘Meta’와 세계를 뜻하는‘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용어다.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이래, 근 몇 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비대면 기술과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세상은 예상보다 빨리 우리 삶 속 다양한 분야에 스며들었다. 이렇듯 메타버스는 향후 미래 사회를 구성할 가장 강력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단어로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아이들의 일상은 이미 메타버스 속 깊이 연결되어 있는데 말이다. 학교의 일부 기능이 온라인으로 옮겨 가고,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의 공간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소통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 나이로 인해 공간적 제약과 제한이 있는 아이들은 이미 온라인에서 광활한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타버스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신간 《메타버스 여행》은 현실 세계와 가까이 연결되어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메타버스 세상을 어린 독자들에게 친절히 소개한다. 주인공 민국이가 메타버스를 단순히 ‘온라인 게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 독자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메타버스 사회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민국이와 함께 떠나는메타버스 여행바이러스로 학교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민국이는 엄마가 회사에 가시면 쓸쓸히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 그때마다 자꾸 게임으로 손이 가는 민국이는, 숙제는 뒷전이고 온라인 게임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메타버스 세상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 민국이는 매일 게임만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로 결심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과연 민국이의 포부는 이뤄질 수 있을까? 《메타버스 여행》은 민국이의 성장을 통해 메타버스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창작 동화다. 이 책은 점점 영역을 넓혀 가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 알아보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메타버스의 특징과 갈래, 메타버스 세상에서 지켜야 할 질서 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어린 독자들이 《메타버스 여행》을 통해 매일 빠르게 발전하는 메타버스 기술의 판도와 단점 또한 가늠하고, 가상현실과 실제 세상을 함께 누리는 지혜를 키우게 되기를 기대한다. 메타버스와 건강히 공존하는 방법《메타버스 여행》이 알려 줄게!아주좋은날의 〈큰 생각 작은 이야기〉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메타버스 여행》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얻게 될 자유로운 소통과 편의성뿐 아니라 메타버스가 우리 사회에 드리울 그림자도 이야기한다. 한부모 가정의 자녀 민국이는 쓸쓸한 현실보다 익명의 친구들과 언제든 즐겁게 놀 수 있는 온라인 게임속 세상을 선호한다. 민국이의 사례처럼 많은 사람들이 게임, SNS 등 화려하고 즐거운 메타버스 세상을 현실 세상보다 중시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타버스 여행》은 메타버스에 너무 몰두하다가 실제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와 소통을 놓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독자들이 메타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어린 독자들이 《메타버스 여행》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에 바르게 입문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