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쑥쑥 늘어났다 줄어드는 신기한 요술 부채 이야기!
이 책은 오랫동안 전해진 구수한 옛이야기인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구수하고 익살맞은 입말과 현대적인 그림으로 새롭게 담아냈습니다. 리듬감 넘치는 글은 한참 글을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야기의 기복을 더욱 더 실감나게 표현한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인물 표현과 다채로운 색을 사용한 그림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어느 날, 나무꾼은 신기한 요술 부채를 주워
...요. 빨간 부채를 살살 부치면 코가 길쭉해지고 파란 부채를 살살 부치면 코가 다시 쑥쑥 줄어들어요. 마냥 신이 난 나무꾼은 부잣집 영감 잔치에 가서 영감의 코를 늘여놓고 코를 줄여주는 댓가로 재산의 절반을 받아요. 그렇게 놀고 먹던 중 장난삼아 코를 구름까지 뚫도록 길게 만드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