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필요한 이유에서부터 로스쿨까지, 어린이를 위한 법 이야기법이라고 하면, 뭔가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방송에서 보는 법조인들의 모습도 딱딱하고 근엄하기만 하다. 법은 정말 어렵고 무서운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불편한 것은 법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늘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러한 갈등과 다툼을 해결하는 길이 바로 법인 것이다. 법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우리’가 만든 것이다. 우리 사회
...가 평화로울 수 있는 것도 사람들이 법을 잘 지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결국 우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더 좋은 법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툼 없이,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법은 정말 필요할까?》는 법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헌법은 무엇인지, 형법과 민법은 어떻게 다른지, 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법조인은 어떤 일을 하는지, 로스쿨은 무엇인지 등 법에 대한 모든 것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법을 아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는 길이며, 어린이들이 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법조인을 꿈꿀 때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