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블로그 글은 미안님의 그림책 '다른 사람들'과 하슬라 현대미술관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그림책은 장애나 피부색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를 상징하는 주인공 커다란 아이를 통해 사회의 압력과 획일성에 의해 강요받는 폭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사회적 배척과 치유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아이의 고유한 가치를 존중하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정직함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장면은 사회의 반복되는 폭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독자에게 충격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한편, 하슬라 현대미술관에서는 '프랙털'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선보이며, 풍선과 거북이를 활용한 작품들이 동심을 자극하고, 크리스티안 만스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정취와 자연을 표현합니다. 설치미술은 피노키오의 고래 뱃속을 재현하여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미술적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