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 시의 말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저자는 다양한 문학 이벤트와 활동을 통해 풍성한 경험을 쌓았다. 문학과지성사의 시인선 600호 출간 기념 릴레이 낭독회에 참석하여 여러 시인과 독자들을 만났고, 홍대에서 미술 재료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참여한 낭독회에서는 다양한 시집과 기념품을 즐기며 김소연 시인을 비롯한 여러 시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북클럽 활동을 시작하며 마르셀 프루스트의 시집을 읽고자 하는 계획도 세웠다. 블로그 글에서는 이원 시인의 「전위에서 사랑까지, 한국 현대 시의 희귀하고 고유한 역사」와 강혜빈의 「미래는 허밍을 한다」, 곽효환의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 등을 소개하며 시가 주는 감동과 인상을 공유한다. 특히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0호 기념 시집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를 통해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접하고, 시의 말이 시인이나 독자도 모르게 나타나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한다. 시집의 발문과 해석 덕분에 시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며, 새로운 시인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컸다고 언급하면서 시가 주는 깊은 울림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