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한테 화단 같은, 그런 거 되고 싶어.”“네가 외롭지 않게 꽃도 많이 심어놓을 수 있는데.”“나한테 안착하면 안 될까?”우여곡절 끝에 다정한 고백으로 마음을 전하는 석영.그러나 자기 자신이 아닌,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 있는 누리는 쉽게 그 마음에 답해줄 수 없는데-“야, 너 저 새끼 좋아하냐?”애달픈 마음과는 다르게, 지나치게 친밀한 둘을 수상히 생각한 학생에 의해학교에는 석영과 누리의 관계를 의심하는 소문이 퍼지고.“오랜만에 만난 아버
...지를 보고 한 마디도 안 하는구나.”“……네가, 어떻게.”설상가상, 가장 피하고 싶었던 사람들과도 마주치게 된다!정체를 들킬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누리.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의 따스한 후일담과 임석영 시점의 특별 외전까지!김빵 작가의 장편 로맨스 소설, 〈뜨거운 홍차〉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