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민주 시민이 민주주의를 만들어요〈오늘부터 민주 시민〉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엉뚱 발랄 민주주의》는 남의 말은 들은 체 만 체, 자기 말만 하기 바쁜 수다쟁이들이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비호네 반은 친구들이 하나같이 말이 많은 데다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달라 항상 시끌벅적합니다. 저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해서 소통이 잘 되지 않지요. 하
...지만 아이들의 사소한 말도 귀담아들어 주며 존중하는 태도를 잃지 않는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친구들은 점점 다른 이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하며 적절히 소통하는 법을 알아 갑니다. 나뿐 아니라 너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배운 친구들은 너와 내가 함께 생활하는 학급의 일을 다 함께 풀어갈 수 있다는 것도 깨칩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비호네 반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서 내 삶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것을 아는 민주 시민, 민주 시민이 만들어 가는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법이 정한 인간의 권리, 공동체와 규칙, 자유와 의무, 토의와 토론, 비판과 관용, 다수결의 원칙, 시민 사회 등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