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예술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았던 소녀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이 되다!『아기 업고 레디, 액션!』은 투포환을 소재로 활용하여 한국 첫 여성 감독인 박남옥의 꿈과 인생 전반이 촘촘하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박남옥은 꿈을 담아 포환을 여러 번 던졌어요. 투포환 선수가 되기 위한 꿈, 미술을 공부하기 위한 꿈,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꿈, 그리고 영화감독을 맡고 싶은 꿈 등 박남옥은 꿈을 담아 온몸으로 포환을 던졌어요. 하고 싶은 일
...이 많았던 만큼 도전도 많이 했어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신났어요. 특히 영화를 만드는 일은 설렜어요. 영화는 아기를 업고 일하게 될 만큼 매력적이었지요. 온갖 시련과 우여곡절 끝에 박남옥은 영화를 완성했어요. 영화는 단 한 편만 남았지만 박남옥 이후로 개성 있는 여자 감독들이 뒤를 이어 등장했어요. 여자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