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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의 책 "나의 뉴욕 수업"은 뉴욕에서 아트 비즈니스를 공부하며 보낸 1년간의 경험을 담고 있다. 작가는 뉴욕에서 이방인으로서 느낀 고독을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과 연결 짓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학습을 통해 '나는 어떤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하며, 인종차별 문제와 아트 비즈니스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성찰을 더한다. 뉴욕의 청강생들과의 수업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예술의 가치와 자본주의의 비정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이 책은 철학적 통찰로 독자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뉴욕과 호퍼의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다만, 페이지 표시 방식이 불편하다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