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와 ‘짜증 나’ 사이에 숨어 있는 나의 감정을 찾아보자본격적인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감정 연습십 대가 되어 분화하고 요동치는 감정 변화가 낯설고 힘든 청소년들의 감정 연습을 돕는 책.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등의 책을 통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챙기고 다독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이 이번에는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를 제대로 알고 연습하도록 하는 책을 펴냈다.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 조금 전까지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가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하고, 엄마의 평범한 잔소리에 갑자기 욱하면서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리기도 한다. 저자는 이 모든 변화가 정상이며, 단순했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심한 감정으로 발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 과정을 잘 통과하여 감정의 폭이 넓고 세분화된 사람은 적절한 균형 감각으로 자신의 삶과 대인 관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책은 감정을 지각하고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과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의 미세한 차이를 알게 하고, 나와 남을 위한 감정 연습을 훈련함으로써 청소년기의 삶을 더욱 탄탄하고 유연하게 꾸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장감 있는 만화와 더불어 보통의 평범한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느낄 만한 감정들을 주로 다루어, 학교 현장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