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튤립,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이 떠오르는 해바라기, 바람의 꽃 아네모네…… 『꽃의 계절』은 지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까이 자연도감’ 시리즈의 런칭작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꽃 37종을 소개한 책입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을 시적인 글과 유용한 정보, 그리고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삽화로 더함도 덜함도 없이 엮었습니다. 마치 조금 더 먹으면 부담스럽고 조금 덜 먹으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완벽한 셰프의 요리처럼 말입니
...다. 기존 책에서 볼 수 없었던 황홀한 색채의 꽃들이 가득합니다. 머리가 찡할 정도로 아득히 맑은 날 그 계절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꽃송이들 사이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일상의 작은 위안과 설렘, 기쁨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꼭 한 편 펼쳐보세요.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자연의 내밀한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스레 달콤한 쉼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