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잡지로 만난,100년 전 식민지 조선의 모던 분투기!“‘배달의 민족’ 원조 라이더, 경성 거리를 누비다!”“밀고로 날개 꺾인 일본 육사 출신 독립운동가, 이종혁!”“1930년대 조선 문단을 뒤흔든 스캔들, 발가락이 닮았다!”“1926년, 세계 일주 관광단 조선을 방문하다!”“조선의 첫 여성 스웨덴 경제학사는 귀국 후 왜 요절했을까”……이 책은 식민지 상황에서 ‘근대’라는 시기를 맞닥뜨린 100년 전 조선의 삶, 욕망과 관심, 사회와 문화
...등을 당시 신문과 잡지의 기사로 살펴본다. 100년 전 신문과 잡지는 ‘전차가 분주히 거리를 지나고, 도쿄와 경성을 잇는 비행기 노선이 생기고,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카페와 서점을 순례하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의 환호와 한숨이 교차하는’ 조선을 묘사하고, ‘이정표 없는 황량한 들판에서 문학과 예술을 일으켜 세우고, 스포츠로 식민지 조선의 자존심을 달래며, 조선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상해와 중경, 만주와 미국, 유럽을 돌아다닌’ 조선인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의 삶과 욕망의 본질이 유사함을 만날 것이며, 갑작스럽게 근대를 맞닥뜨린 조선인의 일상을 만날 것이며,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의 분투를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