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 김혜진 장편소설
- 지은이
- 김혜진 지음
- 출판사
- 서유재
- 분류
- 청소년
- 은평구 소장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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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우리는 행동했다. 행동했으니까 달라질 것이다.모든 게 다 실패였다고 해도 행동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나는…… 잘못한 게 없었어. 너희도 마찬가지야.”‘작은 허리케인 같은’ 아이 서루아는 모든 일이 ‘서루아니까’로 정당화되는 학교 최고 인싸다. 그런 서루아의 공인 단짝인 지태희는 ‘언제나 선을 따라 단정하고 올곧게 걸을 것 같은’ 아이, 어디서든 문제집부터 펼쳐 드는 우등생이다. 번번이 핀잔을 주고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면서도 서루아를 ‘원 ... 래 그런 아이’라면서 곁에 두는 지태희. 반면, 그림자처럼 조용히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해솔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마주친 세 아이들. 이 뜻밖의 만남은 이해솔의 가라앉아 있던 일상을 흔들고 지태희와 서루아의 아슬아슬했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도무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 것 같은 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열일곱의 가을,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서로를 발견하고 무거웠던 비밀의 문을 열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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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작가의 청소년 소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는 이해솔, 서루아, 지태희 세 아이가 박물관에서 우연히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반성문 형식의 독특한 구성 덕분에 쉽게 읽힌다. 이 소설은 행동의 중요성과 원하는 것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삶에서 중요한 기술임을 강조하며, 행동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세 아이는 박물관과 경주 남산을 배경으로 불상과 역사적 인물, 가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얼굴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정답이 없는 것이 때로는 좋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물관은 아이들에게 편안한 공간으로 그려지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기의 고민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작가는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친구와 가족 간의 애정과 이해, 정답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탐구하며,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구성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