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후두둑 쾅!"무더운 여름날 옥상에서 펼쳐지는유쾌 발랄한 남매를 위한 엄마의 깜짝 선물!할일도 많고 생각도 많은 일곱 살 별이와천진난만한 누나바라기 담이 남매의유쾌한 일상을 담은 생활 그림책!아침부터 엄마는 담이의 옷을 입히느라 바빠요. 별이는 엄마가 어딜 가려고 저렇게 서두르는지 궁금했어요. 엄마와 함께 도착한 곳은 시장! 하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별이는 엄마를 그만 놓치고 말았어요. 다행히 천막 가게에 있던 엄마를 발견했지만,
...엄마가 무얼 하는지 통 알 수가 없었지요.집에 돌아와 담이와 놀던 별이는 잠시 후 옥상에서 쾅쾅쾅, 후두둑,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를 들었어요. 옥상에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별이는 담이와 함께 슬그머니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옥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이 책은 무더운 여름날 비밀스럽게 시작된 엄마의 깜짝 이벤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별이와 담이의 유쾌한 하루 일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장난꾸러기 동생 담이가 귀찮으면서도 늘 동생을 챙기는 별이는 아침부터 서두르는 엄마의 행동이 수상하기만 합니다. 별이는 늘 바쁜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도록 하루 종일 뛰어다니는 엄마를 이해하는 속 깊은 아이예요. 물론 별이의 마음을 엄마가 모를 리 없지요. 엄마는 아무 데도 못 가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별이와 담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엄마의 모습과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장면마다 유쾌하고 따뜻하게 펼쳐집니다.익살맞은 표정과 몸짓,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동생을 보는 게 귀찮으면서도 늘 동생을 챙기는 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천진난만하게 누나를 따라다니는 담이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이 사랑스럽지요. 아이들을 위해 고단하면서도 씩씩하게 움직이는 엄마의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정겨운 집과 동네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별이와 담이의 이야기와 함께 일상 속의 작은 행복과 사랑을 느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