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김민철 작가의 책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는 치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상에서의 작은 위로를 유쾌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풀어낸 작품으로, 치즈를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묘사하며 삶의 작은 구원자로 삼는다. 작가는 치즈를 통해 엄마와의 관계를 비롯한 개인적 경험을 나누고,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삶의 풍요를 느끼며 자신의 경계를 알아가고자 한다. 블로그에서는 작가의 이전 작품인 '모든요일의기록'과 '모든여행의기록'을 회상하며, 음식, 음악, 그림 등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과 치즈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필력에 감탄한다. 또한, 작가가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남편과 잘 맞는 일상을 보내는 점을 인상적이라 평가하며, 독자들에게 매 순간 스스로의 구원자가 되기를 바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