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권력자, 왕.그런 왕의 뒤에서 왕을 더 빛나게 한 사람이 있었다!평범한 양반집 막내딸 정희는 정월 대보름 광통교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진평대군과 혼인해 왕실 사람이 된다. 대군부인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도 잠시, 사가에 살던 정희는 계유년의 사건을 계기로 정희왕후가 되어 궁에 들어간다.모진 세월이 지나고 더는 슬픈 일이 없기를 바랐지만 큰아들도, 남편도, 뒤를 이어 왕이 된 둘째 아들도 모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정희왕후
...에게는 슬퍼할 시간이 없었다. 신하들이, 왕실이, 온 조선이 정희왕후를 바라보고 있다. 이제 다음 왕을 선택해야 한다. 세 명의 후보 중에 과연 정희왕후는 누구를 왕으로 선택할 것인가? 새로운 왕이 조선을 다스리는 것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펼친 여성 정치가, 정희왕후의 삶을 들여다보자.역사의 책갈피에 숨어 있는 옛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 인물 도서관’ 시리즈 첫 번째 《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왕후》는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던 정희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역사 동화이다. 남성 중심 사회였던 조선에서 계유정난이라는 힘든 시간을 겪은 정희왕후가 어떻게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활약했는지, 이야기를 따라가며 정희왕후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