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펠드먼 배럿의 책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에서 저자는 기존의 뇌 3층 구조설이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뇌가 본능, 감정, 이성으로 나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이 네트워크는 네 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일차체성감각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의 주요 기능은 생존을 위한 알로스타시스다.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조절물질이 이 네트워크를 동적으로 조절하며, 뇌는 고도로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달한다. 책은 뇌의 복잡성과 중요성, 특히 뇌가 잠자는 동안에도 기억 정리와 면역력 증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강조하고, 육아의 중요성 및 아기들의 사회적 욕구 충족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권장하며, 뇌의 신경세포 연결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뇌과학을 통해 인간과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제공하며, 뇌의 예측 능력을 통해 미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