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식당』 이주희 작가의 신작, 『고민 여행』“고민이 있는 친구들, 같이 여행을 떠나 볼까요?”마음이 답답할 때, 고민이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할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나요? 그럴 때 어른들은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음이 답답하다고 해서 어른처럼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없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많지 않다. 그림책 속에서 다른 방법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일상 속 아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고민 식당』 『고민 책방』을 펴냈던 이주희 작가가 이번에는 『고민 여행』으로 돌아왔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만 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설레는 고민부터 ‘매일 해야 할 것이 많아서’ 힘들다는 현실적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고민은 무궁무진하다. 어른만큼 바쁜 일상에 쫓기고 친구 관계가 내 맘 같지 않을 때 아이들은 어디로 떠나고 싶을까? 이주희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어떤 여행을 떠날지 『고민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고민 여행사라면 언제 어디서든 떠날 수 있어요!고민이 있을 때는 풍선을 입에 물고 풍선 가득 한숨을 내쉬어 보세요.풍선이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면 여행 준비 끝! 자, 이제 떠나 볼까요?”고민이 있을 때 저절로 나오는 한숨을 모아 모아서 풍선에 가득 담아 보면 어떨까?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해 속상하거나, 마음대로 놀지 못해 한숨이 나올 때 고민 여행사를 찾아가 풍선을 불어 보자. 고민의 크기만큼 풍선을 불어서 그 속에 날려 버리면 어느새 싱긋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고민 여행사가 없다고 슬퍼하지 말자.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시고 명상하듯이 마음속 여행지로 훌쩍 떠나면 된다.